삼청동전시 금호미술관, 2023 금호영아티스트 1부 - 김원진, 정영호, 조재

2023 금호영아티스트  포스터

 

금호영아티스트

금호미술관은 2004년부터 금호 영 아티스트 선발대회를 통해 총 89명의 젊은 작가를 선발해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3 금호영아티스트 전은 2022년 제20회 금호영아티스트공모전에서 선정된 6명의 작가들의 개인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3.17~4.23)에서는 김원진, 정영호, 조재 작가의 개인전이, 2부(5.5~6.11)에서는 이희준, 임노식, 현승 작가의 개인전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1부 참여작가소개

김원진
작가 인스타: @wonjin0705
과거의 감정을 환기시키는 사물의 조각을 참조해 그린 그림을 얇게 오려 그 앞면과 뒷면을 교차로 붙인 회화설치 작업

김원진작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미가 변하는 기억의 불완전성과 이를 기록하는 매체가 지닌 물질적 유한함에 대한 고찰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의 감정을 환기시키는 사물의 조각을 참조해 그린 그림을 얇게 오려 그 앞면과 뒷면을 교차로 붙인 작업을 선보입니다. 이는 기억이 온전히 재생되지 못해 오류가 발생한 듯한 화면을 생성한다. 작가는 이어 붙임이 반복되는 수행적 노동을 통해 ‘시간'을 표현하는 동시에 순간들이 쌓인 개인의 역사를 가시화합니다.


정영호
작가 인스타그램: @long_young_ho
세상을 감각하는 서로 다른 방식의 균형과 관계를 컬러 사진 속 스크린 화면과 흑백 사진의 비균질성으로 대조하는 정영호 작가의 작업

작가 정영호는 화면 아래 존재하는 비가시적이고 이질적인 영역을 사진 작업으로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객관적 사실과 실질적 체험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인지에 차이에 기반하여, 세상을 감각하는 서로 다른 방식의 균형과 관계를 보여준다. 이는 간접 경험으로 대변되는 스마트폰과 카메라 렌즈를 통한 직접(신체적) 경험이 컬러 사진 속 스크린 화면과 흑백 사진의 비균질성으로 대비되는 형식 등으로 나타납니다.


조재
작가 인스타: @jaejojaejo
‘포스트인터넷' 시대에 도시 곳곳에서 발견되는 디지털 이미지를 각종 산업 재료로 물질화하여 인터넷 세계와 현실 세계가 항시 상호작용하는 현상을 물리적으로 시각화 한 조재 작가의 조각 설치 작업을 선보입니다.

작가 조재는 동시대의 지배적 감각에 관심을 두고 도시의 형상을 관찰하여 이를 여러 추상 형태의 작업으로 치환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른바 ‘포스트인터넷' 시대에 도시 곳곳에서 발견되는 디지털 이미지를 각종 산업 재료로 물질화하여 인터넷 세계와 현실 세계가 항시 상호작용하는 현상을 물리적으로 시각화합니다. 매끈하게 변형된 조형물과 설치 작업은 데이터의 증식과 순환을 연상시키며 반사적이고 회귀하는 디지털 이미지의 공통된 속성을 나타냅니다.

 

전시정보

기간: 2023. 03. 17  ~  04. 23
시간 : 화 - 일요일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4,000원, 학생 3,000원 (중학생~대학원생) 만 65세 이상 / 어린이 / 장애인 / 국가유공자 / 군인 -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