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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안내카테고리 없음 2023. 3. 6. 20:48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키키스미스-자유낙하' 전에 대한 정보입니다.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한 전시회 포스터 전시 개요
이번 전시는 신체에 대한 해체적인 표현으로 1980-1990년대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키키 스미스의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입니다.
여성 중심 서사를 넘어 범문화적인 초월 서사를 구사하는 작가의 지난 40여 년간의 방대한 작품을 조각, 판화, 사진, 드로잉, 태피스트리, 아티스트북 등 140여 점을 통해 소개합니다.
키키 스미스
1954년 독일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1980~1990년대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습니다. 그녀는 여성성과 신체를 둘러싼 1980년대 미국의 정치, 사회적 이슈를 다루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키키 스미스의 작품 세계를 함축하는 주제어로 몸, 여성, 탄생가 소멸 그리고 재생, 역사, 종교, 신화, 자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몸은 스미스의 끊임없는 창작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아름답고 이상적으로 묘사되었던 고전적인 몸의 표현에서 벗어나 인간의 필멸과 불완전함을 이야기합니다.
스미스는 종교와 문학, 예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여성(인간)의 역사를 탐구했습니다.
전시를 볼 때 알아두면 좋은 개념
아브젝트 아트(Abject Art)
아브젝트 아트는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철학적 개념인 아브젝트(Abject)와 연결되며 키키 스미스의 작업은 이 개념으로 설명됩니다.
아브젝트란 주체와 객체의 경계선에서 주체도 객체도 아닌 모호하고 복합적인 어떤 것으로 주체는 자신의 통일된 경계,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아브젝트를 밀어내고 거부해야 합니다.
신체미술(Body Art)
신체미술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요, 키키 스미스는 1990년대 신체미술 경향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1990년대에는 성, 욕망, 신체에 대한 금기를 타파하려는 모습과 과격하고 노골적인 표현 방식을 가진 신체미술 작품이 대거 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페미니즘의 영역을 넘어서 제3의 신체와 복수의 성 정체성 등을 새롭게 다루기도 했습니다. 또한 '부분'으로서의 신체를 묘사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키키스미스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상처입고 파편화된 신체를 표현하면서 신체 배설물까지도 신체의 개념이라고 주장하는 시도들도 나왔습니다.
전시 정보
▶ 전시 기간: 2022. 12. 15. (목) ~ 2023. 3. 12. (일)
▶ 전시 시간: 평일10:00-20:00 / 주말 · 공휴일 10:00-18:00 (동절기) / 월요일 휴관 / 정기휴관 (1월 1일)
▶ 전시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2층
▶ 관람료: 무료반응형